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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F1 팀들, 바레인 GP 취소 대비

사진:로이터


 F1 팀들이 바레인 GP가 취소될 가능성을 상정해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반정부 시위가 과열돼 작년에 이미 한 차례 그랑프리를 개최할 수 없었던 바레인은 지금도 정세가 불안정하고, 인권 단체에서는 F1 개최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주 런던에서는 F1 실권자 버니 에클레스톤과 팀 대표들은 바레인 서킷 담당자와 나란히 서 레이스는 분명히 개최된다고 재창했다. 그러나 독일 ‘아우토모터운트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 보도에 따르면 F1 팀들이 바레인 GP가 갑작스레 취소되는 사태를 대비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 경우 상하이에서 바레인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취소하고 두바이를 경유해 유럽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비행기 티켓도 미리 예약해두었다고 한다.

 그러나 메르세데스-AMG 드라이버 미하엘 슈마허는 바레인행을 우려하지 않는다. “전혀 걱정하지 않습니다. 정말입니다.” “레이스 주최측에서 모든 상황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을 테니 안심하고 있습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합니다.”

 올해 바레인 GP는 시즌 4차전 그랑프리로 4월 20일부터 개최되는데, 얼마 전 바레인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해 시위가 한층 격화되면서 그랑프리 취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