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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130만대 리콜·· 포르쉐 신형 911 미국서 리콜

사진:포르쉐 

 BMW와 포르쉐가 각각 리콜을 실시한다. BMW는 세계시장에서 130만대, 포르쉐는 현시점에서 미국에서만 1,232대를 대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BMW가 이번에 실시하는 130만대 리콜의 대상 차종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된 ‘5시리즈’와 ‘6시리즈’다. BMW가 밝힌 리콜 사유는 트렁크에 배치된 배터리의 케이블 커버가 잘못 설치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으로, 이 경우 전기 관련 오작동이 일어나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고, 심각한 경우 케이블이 타거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총 9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는 이제 갓 시장에 출시된 신형 ‘911’을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911’은 ‘카레라 S’ 모델의 연료 라인과 냉각수 라인이 간섭을 일으켜 연결부위가 풀어지면서 연료 누출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료 누출이 실제로 일어나면 엔진에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심각한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다.

 올해 2월에 미국시장에 출시된 ‘911’은 출시 후 고작 6일 만에 해당 문제가 보고되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1,232대가 리콜 대상이 되는데, 현재까지 미국 외의 국가에서는 리콜 실시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곧 세계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쉐 911’은 지난 1월에 국내시장에도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