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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닷선’ 브랜드로 신흥시장 공략

사진:로이터


 작년부터 꾸준히 소문되었던 닷선의 부활이 공식화되었다. 닛산이 20일, 닛산과 인피니티에 이은 세 번째 브랜드 닷선(Datsun)의 부활을 정식 발표했다.

 닷선은 당시 트럭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던 닛산의 전신 ‘DAT 모터카’가 승용차 생산을 전담하는 브랜드로 1931년에 발족한 이름으로, 1933년부터 ‘일본 산업’이라는 뜻의 ‘Nippon Sangyo’의 약칭 닛산(Nissan)을 사용하고 있다. 스포츠 카 ‘240Z(페어레이디 Z)’를 세상에 널리 알린 닷선은 2002년을 마지막으로 시장에서 사라졌다. 그러나 10여년만에 부활한 닷선은 인도네시아, 인도, 러시아와 같은 블루 마켓에서 1천만원 이하의 저가 자동차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2014년에 그 첫 번째 완성차를 출시한다.

 닛산은 소형이면서 힙리적이고, 친환경을 추구하는 닷선 브랜드의 성공적인 부활을 위해 330억엔(약 4450억원)를 투자해 2011년에 89만대가 판매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연간 생산능력을 25만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