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념을 잠시 내려놓길 권유하는 빌너는 안락함이 물씬한 개인을 위한 공간을 창조하는데 더욱 열중해, 시트와 도어 패널, 그리고 대시보드 아랫부분에 BMW 브로셔에는 없는 흰색 가죽을 짜넣었다. 그리고 검정 알칸타라를 적절하게 조화했으며 헤드라이너도 알칸타라로 덮었다. 스티어링 휠과 변속 레버 등에 붉은 스트립을 반복적으로 장식했다.
사실 빌너의 이번 작품은 CSKA 소피아에서 활약 중인 벨기에인 축구선수 코스타딘 스토야노프(Kostadin Stoyanov)의 의뢰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자신의 차에 BMW 팩토리에서 일률적으로 찍어져 나온 것보다 개성이 분명한 하얀 실내를 원했고, 빌너가 그 요구를 들어준 것이다. 그리고 변속레버 앞에는 그의 이름이 새겨진 플레이트가 부착되었고 그의 바램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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