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UMMA
루마 디자인이 포르쉐 991을 위한 첫 디자인 패키지 ‘CLR 9 S’를 공개했다.
테크아트, 겜발라와 함께 다음 주 제네바 모터쇼에서 포르쉐 991을 기반으로 한 커스텀 패키지를 선보이는 튜닝 하이스 루마 디자인은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 경량 림, 그리고 촉감이 다양해진 실내 마감재를 중점으로 손질을 했다.
외관에서의 변화는 우선 프레임 디자인이 적용된 헤드라이트에서 시작해 어쩐지 멕라렌 MP4-12C를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프론트 범퍼, 휀더가 돌출된 리어측에 3분할 스포일러 립이 새롭게 장착되었고, 비대칭으로 레이싱 스트라이프를 그어 반항미를 살렸다.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휠은 프론트가 9x20인치, 리어가 12x20인치로 무게가 각각 9.4kg과 11.4kg인 경량 휠이다.
유니크한 ‘pipe-in-pipe(파이프 속 파이프)’ 디자인을 추구한 직경 90mm 4파이프 머플러를 제외한다면 파워트레인에 영향이 가는 튜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캐빈은 붉은 가죽과 검정 알칸타라를 기본 구성으로 시트, 대시보드, 스포츠 스티어링 휠, 루프, 도어 패널을 바이컬러로 연출하고 알루미늄 페달, 화이트 계기판, 알루미늄 도어 실 패널, 벨루어 매트를 골고루 짜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