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라리
페라리가 드디어 ‘F2012’ 개발에 있어 올바른 방향을 찾았다고 믿는 펠리페 마사는 지금까지 진행된 테스트 가운데 이번 주 금요일 오후에 가장 편안함을 느꼈다고 말한다.
‘F2012’는 한정된 거리 밖에 달릴 수 없는 등 테스트 시작이 순탄치 않았고, 어느 컴포넌트가 제대로 기능하고 기능하지 않는지를 확인하는 비교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가졌다. 그러나 마사는 팀이 이제 머신의 올바른 밸런스를 찾았기 때문에 다음 주에 있을 프리시즌 최종 테스트에서 큰 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오늘 아침까지는 매우 힘들었습니다.” 오늘 주행이 어땠냐는 질문에 마사는 이렇게 답했다. “진짜 한계를 찾는 게 매우 힘들었습니다.” “아침까지만 하더라도 8바퀴나 9바퀴 이상 일관되게 달릴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후에 많은 변경이 있은 뒤 매우 안정적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작업이 필요한 게 사실이지만, 적어도 머신의 주행 능력을 개선시킬 방향을 찾아냈습니다. 랩 타임만이 아니라 일관성을 포함한 얘기입니다.”
헤레스를 0으로 기준 잡았을 때 현재의 머신 성능에 10점 만점에 몇 점을 주겠냐고 질문했다. “5점 이상은 되지 않을까요. 우리가 원하는 10점에 근접하기 위해서는 할 일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저희의 머신은 테스트 초반부터 완벽하게 작동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지금처럼 선택의 길이 많지 않았습니다. 올해에는 수많은 길과 가능성 중 가장 올바른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했습니다. 이제 그것을 찾았습니다. 앞으로는 첫 레이스에서 머신이 경쟁력을 갖도록 올바른 조각들을 모으는 작업에 매우 바빠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