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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자우바가 부활시킨 노우즈 콘 에어 벤트

사진:
자우바(자체편집)/f1.com

 2008년에 페라리가 ‘F2008’ 노우즈 콘에 적용했던 것과 유사한 스타일의 배출구를 자우바가 지난 헤레스에서 테스트했다. 페라리가 처음 선보인 당시 매우 획기적으로 다가온 이 기술은 머신 아래로 흐르는 기류를 섀시 위로 유도해 총체적인 공력 밸런스를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져다줬다.

 하지만 노우즈 하부에 구멍을 뚫을 수 없도록 한 FIA에 의해 2009년부터 사용이 금지된 이 기술을 자우바가 4년만에 다시 그리드에 부활시켰다. 크기를 더욱 작게하고 위치를 옮겨 합법적으로 구현한 자우바의 공기 배출구는 비록 사이즈가 작아져 ‘F2008’에서보다 혜택이 적어졌지만, 이론적으로 턱이 큰 단차 노우즈를 통과하는 길 밖에 없던 기류가 섀시 위에 달라붙도록 돕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