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트로엥
2012년 개막전으로 WRC에 부활한 몬테카를로가 1월 17일에 프랑스 남부에서 축포를 쏘아올리고 개막을 알렸다.
2009년부터 3년간 IRC에서 개막전으로 치러졌으나 FIA 장 토드 회장의 적극적인 구애에 반응해 WRC로 돌아온 몬테카를로는 1월 18일에 발랑스(Valence)를 출발해 22일에 모나코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아르데슈(Ardeche), 오트루아르(Haute-Loire), 베르코르(Vercors), 그리고 알프마리팀(Alpes-Maritimes)를 배경으로 경쟁한다.
경쟁구간 430km에 스페셜 스테이지는 총 18개다. 타이어 관리가 중요한 몬테카를로에서 드라이버들에게 지급되는 타이어는 총 5세트로, 그 중 3세트는 슬릭 타이어, 1세트는 스노우 타이어, 나머지 1세트는 스터드 타이어다. 올해 몬테카를로 랠리에 엔트리한 머신은 총 89대. 여기에는 2012년에 처음으로 시트로엥과 호흡을 맞추는 미코 히르보넨, 그리고 포드에 복귀한 피터 솔버그가 포함되고 있다.
올해 WRC에서 주목해야할 것이 몇 가지 있다. 엔트리 접수기한을 놓쳤다고 일전에 보도된 적 있는 미니가 FIA로부터 엔트리를 무사히 인정받았다는 것과 시트로엥, 포드에 이어 미니도 매뉴팩처러에 등록되었다는 것이다. 자금부족으로 한 대 머신에 워크스 드라이버 다니엘 소르도를 태우고 나머지 다른 한 대에는 크리스 미케가 아니라 이른 바 페이 드라이버를 앉히는 미니는 풀 참전일 경우에만 매뉴팩처러로 등록된다는 의무에서 예외를 받았다.
한편, 올리비에 끄넬이 시트로엥 팀 보스 자리에서 물러남에 따라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이 팀에서 일했던 이브 매튼이 복직해 팀을 이끈다.
한편, 올리비에 끄넬이 시트로엥 팀 보스 자리에서 물러남에 따라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이 팀에서 일했던 이브 매튼이 복직해 팀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