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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페라리, 2012년 중반에 마사 시트 결정

사진:
Getty

 펠리페 마사는 2012년 시즌을 호조로 스타트하지 못할 경우 자신의 시트를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안다.

 팀 대표 스테파노 도메니칼리와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은 2006년부터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붉은 유니폼을 입어온 브라질인 드라이버 펠리페 마사의 후임을 모색하고 있다는 발언을 최근 공공연히 내뱉어왔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시즌 후반보다 전반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올해로 30세가 된 펠리페 마사는 페라리의 프리시즌 미디어 이벤트 ‘Wrooom’에서 이같이 말했다. “시즌 중반에 다다르면 제 장래에 관해 서로 논의하게 될 겁니다. 그때가 되면 페라리와 계속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얼음을 밟고 미끄러져 로버트 쿠비카의 오른쪽 다리가 또 다시 부러졌다는 보도가 있었다. 쿠비카는 펠리페 마사의 후임으로 유력 거론되고 있는 드라이버 중 한 명이다.

 페르난도 알론소는 절친한 친구인 로버트 쿠비카가 F1에 반드시 복귀한다고 자신한다. “로버트는 최고의 드라이버입니다. 레이스에 복귀한다면 그것이 증명될 겁니다.” 알론소는 자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드라이버로 로버트 쿠비카를 꼽기도 했는데, 하지만 “펠리페에게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뒷수습을 잊지 않았다.

 시즌 중반에 페라리로부터 중대한 결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펠리페 마사는 그때까지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는데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경쟁력 있는 팀은 항상 사전에 계획을 수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