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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페라리 신형 머신 어떻게 생겼기에..

2011년 11월 아부다비 영 드라이버 테스트에서 줄스 비앙키가 페라리의 2011년형 머신 150을 몰고 있다.

사진:GEPA


 페라리가 자신들의 2012년형 머신에 대해 “그리 예쁘지 않다.”고 말한데 꽂힌 미디어들이 마라넬로 팀의 새로운 싱글시터에 급격하게 경사가 진행되는 노우즈가 채용되지 않을까 의심하고 있다.

 팀 대표 스테파노 도메니칼리와 루카 디 몬테제몰로 페라리 회장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2012년형 머신(코드네임 663)의 외형을 설명하며 “예쁘지 않다.” “형편없다.”는 표현을 서슴없이 사용하고 있다.

 “예쁘지 않습니다. 기술 규약이 허용하는 형상의 여유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도메니칼리의 이 말은 충돌사고가 발생할 경우 드라이버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머신 노우즈를 이전보다 낮은 위치에 제한한 2012년 규정을 언급한 것으로, 작년과 달리 2012년 올해에는 노우즈.. 쉽게 말해 코의 높이가 62.5cm에서 55cm로 억제되지만 대시 벌크헤드(콕핏이 시작되는 쪽의 격벽) 높이는 작년과 동일한 최대 62.5cm로 유지돼 앞으로 갈수록 급격하게 얇아지는 형태의 노우즈가 디자인된다.

 그렇지만 이번 주 목요일에 페라리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는 2012년형 머신의 외형이 작년 머신과 “상당히 유사하다.”면서 “지난 2년 동안 규정이 명확화 돼, 그 결과 모든 머신들이 판박이가 되어 버렸다.”고 투덜거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