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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해밀턴의 크리스마스 만찬은 건포도와 현미

사진:멕라렌


 2012년에 정상으로의 복귀를 조준하고 있는 멕라렌이 드라이버들에게 엄격한 체중감량을 지시했다.


 온 세상이 탐욕에 빠지는 크리스마스에조차 루이스 해밀턴은 아침식사로 단백질 쉐이크와 대추, 건포도, 점심에 콩과 현미, 저녁에는 생선으로 배를 채웠다. “식탁에 앉았을 때 다른 사람들은 모두 산더미처럼 쌓인 팬케이크, 와플, 달걀과 베이컨을 먹고 있었습니다. 먹고 싶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엄청난 고문이었습니다.” 영국 타블로이드 ‘Sun’에서 2008년 월드 챔피언.

 팀 메이트 젠슨 버튼의 식단도 큰 차이가 없다. “팀에서 체중감량을 원하고 있어, 힘든 트레이닝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탄수화물은 피하고 있습니다.” 
  
 멕라렌 매니징 디렉터 조나단 닐은 최소중량 640kg 범위내에서 최고의 핸들링과 퍼포먼스를 찾기 위해 엄격한 체중감량을 요구했다고 인정했다. “시즌 중에 팀이 드라이버의 슈트를 바꾸고 로고를 추가하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37그램이 늘어나기 때문에 격하게 반대했습니다. 우리는 드라이버가 가능한 가벼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머신 개발에 자유도가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