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르노스포츠
데이먼 힐은 키미 라이코넨이 앞으로도 챔피언십에서 다관을 차지할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어, 32세의 나이에 2년만에 F1에 복귀한 것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지 않는다.
2009년 말에 F1을 이탈해 월드 랠리 챔피언십으로 전향한 키미 라이코넨은 로터스-르노GP와 2년 계약을 체결하고 2012년 F1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그랑프리에서 18차례 우승하고 2007년에 페라리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라이코넨은 F1에서 가장 빠른 드라이버 중 한 명으로 간주되고 있다. 1996년 월드 챔피언 데이먼 힐은 그런 라이코넨의 복귀는 F1 입장에서도 좋은 일이며, 챔피언에도 다시 오를 수 있다고 믿는다.
“대단한 일입니다. 그에게 행운을 빕니다.” ‘Autosport’에서 데이몬 힐. “그는 아직도 해낼 수 있다는 걸 앞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좋은 팀에 들어갔으니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는 아직 한창 때입니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적이 있지 않습니까. 저는 지금 그의 나이가 되어서야 F1에 입문했습니다. 틀림없이 몇 차례 더 월드 챔피언십을 쟁취할 수 있습니다.”
1999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F1에서 은퇴한 데이먼 힐은 레드불 라이벌들의 경쟁력이 상승해 2012년 타이틀 다툼이 올해보다 맹렬해지길 바라고 있다. “누군가 판도를 뒤집어놓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에이드리안 뉴이는 대단한 사람이며 베텔, 웨버와 레드불 레이싱이 선두에서 좋은 팀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건 좋은 거지만, 그들조차도 너무 쉽게 풀리는 걸 원하지 않을 겁니다. 톱3 팀 사이에 전투가 백열하면 좋은 볼거리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