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슈마허가 2011년에 가장 많이 추월한 드라이버로 나타났다.
슈마허의 팀 ‘메르세데스GP’와 영국 모터스포츠 전문지 ‘Autosport’가 분석한 데이터에 의하면 미하엘 슈마허가 2011년에 성공한 추월횟수는 총 116차례였다. 이러한 결과는 종종 예선에서 고전해 그리드 후미에서 출발하면서 오프닝 랩에 많은 포지션을 끌어올린 영향이 컸다.
차트 상위권에 오른 이름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중위권에서 싸운 드라이버들이다. 이것은 곧 중위권에서 많은 추월기회가 주어진다는 의미이며 그리드 맨 앞에서 출발한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월드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이 밑에서 4번째에 해당하는 27회에 머문 이유가 설명된다.
비디오, 타이밍 데이터, GPS 기술을 총 동원해 집계된 이번 분석에 의하면 2011년에 발생한 추월횟수는 총 1,486회. 그러나 오프닝 랩에서 150회, 라이벌 머신이 데미지를 입은 경우 124회, 그리고 가장 느린 팀이 추월 당한 310회와 팀 메이트 간의 80회를 제외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추월’은 882회였다.
또한 그 중 370회가 2011년에 도입된 DRS에 의한 것으로 45%를 차지했으며, 그랑프리 별 추월 순위는 터키가 85회 1위, 캐나다 79회, 중국이 67회로 2위와 3위였다.
1. 미하엘 슈마허 116
2. 세바스찬 부에미 114
3. 카무이 코바야시 99
4. 하이메 알구에수아리 94
5. 패스터 말도나도 91
6. 폴 디 레스타 90
7. 세르지오 페레즈 87
8. 루벤스 바리첼로 86
9. 젠슨 버튼 85
10. 펠리페 마사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