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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키미 라이코넨 2012년 F1 복귀설 확산

사진:페라리


 키미 라이코넨이 2012년 F1 복귀를 원하고 있고 복귀 팀으로 윌리암스를 고심하고 있다고 영국 ‘BBC Sport’가 알렸다.

 이번 달에 윌리암스 공장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글로브 팀과의 염문설에 휘말렸던 키미 라이코넨은 2009년 말 F1을 떠난 후 현재 WRC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BBC Sport’는 WRC에서 두 시즌을 달리는 동안 톱 팀과 다툴 수 없었다는 결과에 실망한 라이코넨이 2012년 F1 복귀를 바라고 있고 그 상대가 윌리암스라고 알렸다.

 윌리암스에는 현재 패스터 말도나도와 루벤스 바리첼로가 레이스 드라이버로 활약하고 있다. 거액의 오일 머니를 반입하고 있는 말도나도를 윌리암스는 내년에도 잔류시킬 가능성이 크지만 바리첼로와는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윌리암스와 라이코넨의 계약에 걸림돌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라이코넨의 천문학적인 연봉이다. (라이코넨은 2006년말 F1에서 은퇴한 미하엘 슈마허 후임으로 멕라렌에서 페라리로 이적한 후 매년 F1 드라이버 최고연봉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윌리암스는 라이코넨을 기용함으로써 새롭게 유입되는 스폰서로부터 천문학적인 연봉을 상쇄시킬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 같다.

 ‘BBC Sport’는 톱 팀 시트 전부 이미 주인을 찾은데다, 올해 들어 역사적인 고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행하는 등 2012년을 향해 야심에 찬 부활의 칼날을 갈고 있는 윌리암스의 움직임이 라이코넨의 흥미를 끌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