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피아트
이탈리아 자동차 메이커 피아트가 신형 패밀리 밴 '도블로'를 발표했다.
고리타분한 이미지를 탈피시켜 상용 밴과 컴팩트 MPV로써의 자질을 모두 충족시킨 신형 '도블로'
는 강렬하게 자신을 어필하는 세련된 이미지에 최신 피아트 엔진을 탑재하며 동클래스에서 가장
뛰어난 환경성과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도블로'에는 95ps 가솔린 엔진과 90ps, 105ps, 135ps 1.3 멀티젯(Multijet)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각각 Euro4와 Euro5를 충족시키는 4가지 엔진에는 스타트/스톱 아이들링 장치가
표준 장착돼 90ps 디젤 엔진의 경우 km 당 129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연비는 평균 약
20.8km/L를 보인다. 또 앞으로 가솔린 엔진에는 메탄과 가솔린 연료를 혼합 사용할 수 있는
듀얼 퓨얼 시스템이 지원될 예정이며, 디젤 엔진에는 듀얼로직 기어 박스가 결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바이 링크 리어 서스팬션을 장착한 '도블로'에는 ABS, EBD, ESP, 힐 홀더 시스템,
프론트/사이드 에어백, 오토매틱 공조 장치, 크루즈 컨트롤, 주차 센서, 블루&미 핸즈프리 시스템,
블루&미 톰톰 네비게이션이 장착된다.
7가지 바디 컬러와 숏 휠 베이스, 롱 휠 베이스, 하이 톱 밴, 5인승 콤비 등으로 다양한 스타일로
준비된 '피아트 도블로'는 이탈리아 본국에서 11월 말부터 판매를 시작하지만 그 밖의 유럽에서는
2010년 1월 중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