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현대자동차
세련된 룩으로 업그레이드된 2010년형 SUV '싼타페'가 영국에서 발표됐다.
프론트 범퍼와 리어 범퍼, 프론트 그릴, 헤드라이트 클러스터에서 변화를 이룬 2010년형 '싼타페'
에는 '기아 쏘렌토R'에도 탑재되는 신개발 2.2 터보 디젤 R 엔진이 탑재된다.
197ps(194hp), 43kg-m(442Nm) 토크를 발휘하는 올-알루미늄 배기량 2199cc 직분사 디젤
엔진은 파워와 토크에서 각각 26%, 27% 강력해지면서, 9.8초 만에 시속 100km를 주파하는
뛰어난 가속력과 영국 기준 평균 약 17.0km/L 연비를 기록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세금을
매기는 영국에서도 꽤나 효율성 높고 깨끗한 4x4 SUV에 속하는 2010년형 '싼타페'는 15g 감소된
km 당 176g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2가지 트림 종류로 설정된 '싼타페'에는 표준 사양 '스타일'을 통해 17인치 합금 휠, 후방 센서,
ESC가 표준 장착된다. '프리미엄'에는 18인치 합금 휠, 듀얼 존 공조 장치, 가죽 인테리어가
장착되며, 3열 시트를 추가해 7인승 SUV로 만들고 싶다면 750파운드(약 150만원)을 지불하면
가능하다.
수하물 공간은 2009년형보다 34리터 늘어난 최대 2247리터까지 확보된다.
2010년형 '현대 싼타페' 5인승 수동변속기 '스타일' 모델은 2009년형보다 약 10여 만원 저렴한
2만 1천 495파운드(약 4천 200만원)으로 2010년 1월부터 영국 시장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