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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르노, 전진형 배기구 폐지한다.

사진:르노

 FIA의 블로운 디퓨저 규제에 타격을 받은 르노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배기구조를 데뷔시키려는 움직임이다.

 실버스톤에서 벌어진 논쟁으로 블로운 디퓨저 규제가 비교적 강도가 약했던 유럽 GP 때로 돌아가게 되었지만, 혁신적인 전진형 배기구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해 가장 공격적인 예선 특화 모드를 사용해온 팀 중 하나였던 르노는 예선과 결승 레이스 사이에 엔진 맵핑을 변경할 수 없다는 규제가 시행된 유럽 GP에서 이미 고전의 길을 걷고 있었다.

 레드불 기술 최고 책임자 에이드리안 뉴이는
르노의 독자적인 전진형 배기구가 그토록 앞에 배치된 유일한 이유가 사라졌다며 블로운 디퓨저 규제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팀으로 기꺼이 르노를 지목했다.

 르노 팀 대표 에릭 불리에는 현재보다 통상적인 개념의 배기구조를 고안하고 있으며 잘하면 2주 후 독일 GP까지 완성할 수 있다고
독일 ‘아우토모터운트스포르트(Auto Motor und Sport)’를 통해 밝혔다. “몇 가지 괜찮은 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실버스톤에서 사용할 수는 없었지만 뉘르부르크링까지 준비를 갖출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