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개최되는 F1 그랑프리가 위험에 처했다.
최근 독일 서부 라인란트팔츠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지금까지 우세했던 SPD(사회민주당)이 과반수를 잃었다. ‘DPA 통신’에 따르면, 반면에 3배에 달하는 과반수의 득표를 얻은 녹색당이 라인란트팔츠주에 속한 뉘르부르크링이 맺은 F1 계약이 주정부 재정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녹색당 다니엘 코블러씨는 “아이펠에서 카 레이싱을 개최하는 것을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F1의 이익을 충당하기 위해 막대한 세금을 필요로 한다면 그건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가까운 장래에 뉘르부르크링에 들어가는 보조금을 영구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상기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