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암스 F1 팀 회장 아담 파가 팀이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면 기술 최고 책임자 샘 마이클을 해고할 수 있다는 루머를 부정하지 않았다.
‘로이터(Reuter)’와 인터뷰한 아담 파 회장은 2011년 챔피언십을 힘겹게 출발한 윌리암스의 주된 문제가 기술적인 부분에 있다고 말했다.
“팀을 위해 그만두는 게 옳은 일이라 생각한다면 샘은 아마 불평 없이 내일이라도 당장 그만둘 겁니다. 하지만 그는 팀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면서 “인사 개편 없이는 변화가 불가능하다.”고 말한 아담 파는 머지않아 윌리암스 내부에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또, 조직 구조를 개편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꽤 엄격한 결단이 내려질 수 있다고 인정했다.
한편, 지난 주말 중국 GP에서 루벤스 바리첼로의 ‘FW33’에는 레드불 스타일의 배기시스템이 장착되었었지만 예선과 결승 레이스에서는 제거되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모든 부분에서 잘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덧붙였다. “그렇다고 저희에게 창조력과 야심이 결여되어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충분하지 않은 것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