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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말레이시아에 호우 주의보 발령

사진:윌리암스


 매년 예측할 수 없는 날씨에 위협을 받아온 말레이시아에 이번 주말에도 비가 내린다.

 헤르만 틸케가 처음으로 설계한 F1 서킷으로 더블 스트레이트 구조가 특징인 세팡 국제 서킷은 30℃를 육박하는 기온과 높은 습도로 F1 캘린더 가운데 단연 최고를 자부할 정도로 날씨가 혹독하다.

 2009년에는 폭우가 쏟아져 진행 중이던 레이스가 중단되었었고, 2010년에는 예선 도중 비가 내려 페라리와 멕라렌을 포함한 톱 팀 드라이버들이 Q1에서 녹아웃되는 파란의 전개가 펼쳐졌었는데, 특히 올해 세팡에 비가 내리게 되면 새 F1 타이어 서플라이어인 피렐리의 웨트 타이어가 처음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레이스 전개에 영향을 끼치는 미지의 요소가 그만큼 늘어난다.

 “말레이시아 컨디션은 모든 면에서 극한입니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높습니다. 비가 내렸다하면 트랙에 차는 강수량이 상당합니다.” 멕라렌 리저브 드라이버로 복귀한 페드로 데 라 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