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3위 포디엄을 획득한 르노가 이번 주말 말레이시아 GP에 최신 업그레이드를 투입해 퍼포먼스 향상을 도모한다.
시즌 개막전 호주 GP에서 비탈리 페트로프는 두 페라리와 마크 웨버의 레드불을 누르고 처녀 포디엄을 획득한 것으로 ‘R31’의 강인한 경쟁력을 만방에 뽐냈다. 페트로프의 성과에 상당히 만족하는 기술 최고 책임자 제임스 앨리슨(James Allison)은 계속해서 그리드 선단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면 머신 개발에 소홀히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이 기세를 이어가려면 앞으로 퍼포먼스를 더 추가해줘야 합니다. 말레이시아에 프론트 윙과 리어 윙, 바디워크에서 부분적으로 변경되는 중간정도의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투입해 0.몇 초 끌어올릴 겁니다.”
팀 대표 에릭 불리에는 개발 속도가 빠르다고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조심스로운 입장이다. 그는 멜버른에서 보였던 페이스가 세팡에서도 자동적으로 선두 다툼을 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자칫 늦출 수 있는 긴장감을 자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