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모터쇼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바탕으로 ‘2011 서울 모터쇼’에서 친환경차 및 컨셉트카 모델을 선보이며 현대차의 변화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남양 디자인연구소에서 디자인한 ‘블루스퀘어(Blue², HND-6)’는 미래지향적이며, 친환경적인 디자인요소를 결합해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스타일을 구현한 신 중형 연료전지 세단 컨셉트카다. 차명 ‘블루스퀘어’는 현대차의 친환경 브랜드 ‘블루드라이브’의 자연을 의미하는‘블루’에 수소를 의미하는 ‘H2’의 숫자 ‘2’를 조합해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차의 의미를 강조했다.
‘블루스퀘어’의 외장디자인은 공력 디자인을 통한 친환경 이미지를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형상화했다. 특히, 전면과 후면에는 그릴 형상이나 범퍼 형상 대신 LED 영상패널을 적용해 보다 독특하고, 미래지향적인 영상이미지로 전달 및 표현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제네시스 로고를 부착해 프리미엄 세단으로의 가치를 더했다.
실내 디자인은 물이 흐르는 듯한 감성적인 조형과 음이온 항균 천연가죽과 같은 환경 친화적인 소재 적용으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사용자중심의 심플한 레이아웃을 구현하는 동시에 대쉬보드와 도어는 비대칭으로 디자인했으며, 대쉬보드에는 나뭇잎 모양의 에코 그래픽을 적용해 친환경 이미지를 구현했다. 바닥 부위에는 물이 흐르는 듯한 ‘플루이딕’ 디자인의 천연재생소재를 적용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했다.
또한, 운전석의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통합한 ‘디스플레이 존’은 투명 유기 발광 다이오드(Transparent Organic LED, TOLED)와 초경량 강화유리를 적용해 운전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선명한 정보를 제공한다.
90kW 출력의 연료전지스택을 탑재한 ‘블루스퀘어’는 저마찰 타이어 및 공력 개선을 위한 디자인의 알로이 휠을 적용해 34.9km/L의 연비를 확보,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이와 함께, ‘블루스퀘어’는 다양한 첨단 신기술 및 편의사양을 적용해 미래형 차량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블루스퀘어’는 운전자 인지 웰컴 시스템을 장착하고, 자동 오프닝 도어 시스템을 탑재해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 아웃사이드 미러 대신 아웃사이드 미러 카메라와 루프 카메라를 설치해 멀티미디어의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마우스 형태의 신개념 조작계를 이용해 보다 쉽고 친숙하게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현대차의 IT 신기술인 ‘모션센서 마우스틱(Motion Sensor Moustick)’을 적용해 편의성 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주요제원
- 사이즈(mm) : 4,742 x 1,900 x 1,430 / 휠베이스 2,800 / 2열4인승
- 파워트레인: 세단형 연료전지 시스템(스택출력 90kw, 연비 34.9km/l)
한편, 현대차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올해 상반기 중 국내시장에 본격 판매해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함께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 확대에 나선다.
새롭게 개발된 ‘누우 2.0 하이브리드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변속기인 6속 하이브리드 자동변속기, 30kW급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전기모터 등이 적용된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엔진 출력 150마력, 전기모터 출력 41마력으로 총 191마력의 최고출력을 확보, 연비 면에서도 21.0km/L를 달성해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우수한 최고의 경제성을 확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