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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107% 룰은 계속된다" FIA 찰리 화이팅

사진:HRT


 올해 안에 HRT가 22대 라이벌 머신들과 뒤섞여 다투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지난해 경쟁력이 현저하게 뒤쳐졌던 신규 팀 세 곳을 겨냥해 부활한 107% 룰을 버진은 개막전에서 아슬아슬하게 비켜갔다. 그러나 HRT는 개막전 그리드에 나란히 설 수 없었다.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은 호주 GP 예선에서 Q1 폴 타임에 107%를 벗어난 ‘F111’을 과감하게 일요일 결승 레이스 출전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나레인 카티케얀과 비탄토니오 리우치가 예선을 마치고 차고로 돌아올 때쯤 HRT 팀 대표 콜린 콜레스는 곧바로 ‘예외적인 상황’이라는 이유로 자신들이 107% 룰에서 면죄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지만 스튜어드는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예선에서 107% 룰에 적용되더라도 면죄부를 받을 수 있는 예외적인 상황이 되려면 프리주행에서 적합한 랩 타임을 기록한 경우에나 가능하다. ‘걸프 뉴스(Gulf News)’와 인터뷰한 찰리 화이팅은 지금도 자신의 판단에 후회가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아웃이면 아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