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S 도움 없이 시즌 개막전 호주 GP 예선과 결승 레이스를 모두 장악했던 레드불이 말레이시아 GP에는 KERS를 투입할 계획이다.
영국 ‘가디언(Guardian)’지와 인터뷰한 레드불 팀 대표 크리스찬 호너는 “호주에서 KERS를 탑재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았다.”며 “그렇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1코너로 향하는 홈 스트레이트가 길어 탑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작 세바스찬 베텔은 KERS에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다. 독일 ‘빌드(Bild)’지는 이 장치가 랩 당 0.3초~ 0.5초를 단축시켜주기 때문에 올해에 기본적인 툴로써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알렸지만, 독일 ‘아우토모터운트스포트(Auto Motor und Sport)’에서 베텔은 “비싼데다 복잡하고 환경에 좋지도 않다.”고 투덜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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