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드라이버들이 마사보다 느리다며, 페르난도 알론소가 자신의 팀 메이트 펠리페 마사를 옹호했다.
독일 ‘벨트(Welt)’는 언젠가 페라리에서 달려보고 싶다고 말한 적 있는 세바스찬 베텔이 페라리로 이적해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을 페르난도 알론소에게 던졌다.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팀 메이트가 누구든 저는 똑같이 달릴 뿐이고, 지금 제 팀 메이트는 펠리페입니다.”
2010년에 알론소의 그늘에 가려져 혹독한 시즌을 보냈던 펠리페 마사에게 올해는 캐리어가 걸린 중요한 시즌이 될지 모른다.
“펠리페는 제게 훌륭한 도전자입니다.” 알론소. “그보다 빠른 드라이버는 별로 없습니다.” “2008년 브라질을 마쳤을 때 그와 월드 챔피언의 차이는 불과 몇 초였습니다. 그러니 자신이 얼마나 빠른지, 얼마나 재능이 많은지 그는 증명하지 않아도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알론소를 페라리의 넘버1 드라이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페라리 팀 기술 최고 책임자 알도 코스타(Aldo Costa)는 마사가 2010년에 부진했다고 해서 넘버2 드라이버는 아니라면서, 올해에 마사가 알론소를 따라잡아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따라잡아야죠. 저희에겐 두 명의 강한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레이스를 시작하려는 시점이니,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네요.”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트(Corriere dello Sport)’에서 코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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