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시간을 거스르는 영국 메이커 모르간이 58년 만에 세 바퀴 사이클 카를 부활시켰다.
흑백필름 영화 속에서나 등장할법한 세 바퀴 사이클 카는 모르간이 창립된 해인 1909년부터 1953년까지 생산되었던 역사적인 모델. 58년 만에 부활한 ‘3 휠러’는 S&S사에서 제작한 115hp V트윈 모터사이클 엔진에 마쯔다의 5단 기어박스를 결합하고 있다.
비행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다보니 옛 전투기들이 적을 위협하려 그렸던 상어 그림을 그려 넣어 강렬함을 북돋았다. 이 그래픽은 전시용으로 꾸며진 것이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원한다면 레이싱 번호나 스트라이프 무늬를 그려 넣을 수도 있다.
광이 들어간 엔진, 스테인리스 스틸 테일파이프, 카울, 롤 후프 등은 추가로 비용을 부담해야 장착되지만 블루투스나 USB 단자 따위는 추가로 비용을 부담해도 제공되지 않는다.
비행기 모티브가 이어진 인테리어에는 패드가 들어간 클래식한 느낌의 가죽이 씌워졌고, 마찬가지로 비행기의 것을 닮은 계기류가 장착되었다. ‘모르간 3휠러’는 201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초연될 예정. 판매가격은 25,000파운드(약 4천 550만원)부터 출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