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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1리터 연료만으로 100km 이상의 거리를 달릴 수 있는 ‘1리터 카’ 개발에 힘 쏟아온 폭스바겐이 2002년과 2009년에 이은 3세대 1리터 카 ‘XL1’을 공개했다.
공기저항에 맞서기 위해 차체를 얇게 빚다보니 일렬로 탑승해야했던 선대 구조를 버린 ‘XL1’은 1.2미터에 불과했던 전폭을 1.7미터까지 늘였다. 이로 인해 전면부에서 발생하는 공기저항은 증가되어 버렸지만 보편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시판형에 한층 가까워졌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전폭이 확대되고 편의장비와 안전장비가 강화되면서 선대보다 2배가량 무거워졌지만 그럼에도 무게는 800kg을 넘지 않는다.
799cc 2기통 TDI 터보디젤 엔진과 소형 전기모터, 그리고 샌드위치 구조로 엔진과 모터 사이에 7단 DSG 기어박스를 결합한 ‘XL1’은 차체 후방에 파워트레인을 얹었고 구동륜도 후륜을 이용한다.
엔진 출력은 39ps에서 48ps로 강화되었다. 전기모터 출력은 14ps에서 27ps로 강화되었으며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하면 제로-이미션 상태로 35km를 달릴 수 있다. 엔진과 전기모터를 모두 구동시키면 최대시속 160km/h, 0-100km/h 11.9초를 기록해 14.3초였던 2세대보다 빨라진 가속력을 자랑한다.
그보다 큰 자랑거리는 단연 연비. ‘XL1’은 100km를 주행하는데 0.9리터 연료 밖에 소모하지 않는다.
전x폭x고: 3888x1665x1156mm
휠베이스: 2224mm
공차중량: 795kg
엔진: 799cc 2기통 TDI 터보디젤
트랜스미션: 7단 DSG, RWD
출력: 35kW(48ps) 엔진, 20 kW(27ps) 모터
토크: 12.2kg-m(120Nm) 엔진, 10.2kg-m(100Nm) 모터
최고속도: *160km/h
0-100km/h: 11.9초
최대항속거리: 550km
연비: 111.1km/L, 24g/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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