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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Dakar] SS9 - 사인츠 올해 5번째 스테이지 윈

사진:X-Raid/레드불/KTM···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사인츠(폭스바겐)가 랠리 리더를 빼앗아간 나세르 알 아티야(폭스바겐)를 2분 가까이 따돌리고 9스테이지에서 우승했다.

 코피아포에 위치한 아타카마 사막 한복판에서 펼쳐진 235km 길이 9스테이지에서 뉴 리더 알 아티야(폭스바겐)는 사인츠보다 먼저 출발하고도 63km 지점을 그와 나란히 통과했다. 지연된 참가자들을 배려한 주최측이 경기구간을 208km로 단축한 것이 어쩌면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었지만 펑크에 발목을 잡혀버려 우승했던 지난 두 스테이지 때와 달리 이번에는 사인츠에게 리드 당했다.

 올해에만 5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쌓아올린 사인츠는 1분 56초로 알 아티야를 따돌리고 2시간 14분 39초를 기록, 9분 2초 차 기니엘 드 빌리에르(폭스바겐)가 톱3 마지막 주자로 들어왔다.

 다카르 랠리 첫 타이틀 획득을 목표하고 있는 알 아티야가 종합선두를 지킨 가운데 자동차 부문 종합 2위 사인츠는 3분 18초 차이로 폭스바겐 팀 메이트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바이크 부문에서는 미국인 라이더 조나 스트리트(야마하)가 마지막 35km를 남겨두고 맹추격한 끝에 생애 두 번째 다카르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다. 3시간 6분 56초로 벨기에인 라이더 프란스 버호벤(BMW)을 3분 38초 앞지른 스트리트가 바이크 부문에서 종합우승하기 위해선 선두 마르크 코마를 3시간 40분 이상 따라 잡아야한다.

 한편, 주최측의 돌발적인 제안으로 그룹 스타트가 실시된 이날 네비게이션 오류로 길을 잘못 든 헬데르 로드리게스를 무작정 쫓아가다 일부 라이더들이 뒷통수를 맞았고 이중 한 명이었던 종합 2위 시릴 데프레(KTM)가 그나마 다행으로 7위로 스테이지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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