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최고권력자 버니 에클레스톤이 17일, 2012년 시즌이 종료되면 F1 라이벌 시리즈를 설립할 수도 있다고 말한 루카 디 몬테제몰로의 발언을 "허튼 소리"라고 일축했다.
"루카는 멋진 사람이지만 간혹 이런 식의 말을 즐겨 합니다." 에클레스톤. "그리곤 이내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잊어버리죠."
지난주 화요일, 페라리 회장 루카 디 몬테제몰로는 현재의 콩코드 협정이 만료되는 2012년 말에 수익 분배금을 높여주지 않으면 F1 팀들이 이 스포츠를 떠날 수 있다고 위협했다. 그러나 어느덧 80세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상당한 영향력을 손에 쥐고 있는 버니 에클레스톤은 몬테제몰로의 발언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루카는 매년 몬자에 올 때마다 재정적인 여유가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분열된 시리즈가 설립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들이 이런 식으로 나온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닙니다." - 로이터(Reut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