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리 페트로프의 소셜 네트워크 'Facebook'을 모욕적인 댓글들로 도배한 스페인 팬들에게 페르난도 알론소가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시즌 최종전 아부다비 레이스에서 챔피언쉽 타이틀 수위를 끝까지 방어해내 3회 챔피언에 등극하고 싶었던 알론소를 40랩 가까이 꽁꽁 묶어두었던 비탈리 페트로프는 레이스가 끝난 직후 알론소에게 항의의 메시지가 담긴 제스처를 받았다.
이후 알론소를 가리켜 "매너가 나쁘다"고 말한 페트로프의 발언을 접한 스페인 팬들이 페트로프의 'Facebook'에 험한 욕설들을 퍼부었다.
"그가 했던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이번 주, 스페인 라디오 '온다 세로(Onda Cero)'에 출연한 알론소가 이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레이스 후에 무언가 발언을 할 때에는 신중해야 합니다. 그래도 훌륭한 한 해를 함께 지낸 사이인데 팬들에게 냉정을 당부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