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P에서 충돌한 마크 웨버가 당시 타이틀을 다투는 라이벌이 자신의 사고에 연류되길 바라며 제동을 걸지 않았다는 게르하르트 베르거의 발언에 레드불 팀 대표 크리스찬 호너가 "바보 같은 생각"이라며 발끈했다.
베르거는 25일, 오스트리아 'Servus TV'에서 마크 웨버가 사이드 월에 충돌했을 당시 머신을 충분히 정지 시킬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은 이유를 "의도하지 않게 로스버그가 사고에 휘말렸지만 속으론 알론소나 해밀턴이 연류되길 바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발끈한 크리스찬 호너는 영국 'Telegraph'를 통해 "F1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한 견해들은 항상 사실이 배제된 채 내려진다"며 반박을 펼쳤다. "마크가 의도적으로 다른 드라이버를 사고에 휘말리게 하려했다는 추측은 터무니 없습니다."
호너는 당시 마크 웨버가 머신이 크게 파손되지 않았다고 생각해 스핀 턴 후 레이스에 복귀하려 했다고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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