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BMW
비대칭 센터 콘솔이 자리 잡은 인테리어는 운전자를 중심으로 설계되었다. 전석과 후석에 모두 넉넉한 수납 공간을 마련하는 배려를 보인 신형 'X3'는 40대 20대 40으로 분할된 뒷좌석을 접어 550리터를 시작으로 세그먼트 최대 용량인 최대 1600리터를 확보했다.
BMW의 2세대 신형 컴팩트 SAV 'X3'가 11월 20일에 독일 시장에 출시된다.
6단 수동변속기를 결합한 'Drive20d' 모델을 기준으로 3만 9100유로(약 6천 100만원)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신형 'BMW X3'는 'xDrive20d'에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을 얹어 184ps(181hp) 출력을 발휘한다.
184마력 'xDrive20d'는 초대 'X3'보다 7마력 강력해졌다.
효율성 또한 향상돼 EU 기준 연비로 14% 가량 개선된 약 17.9km/L를 기록하고, 5만 1850유로(약 8천 만원)에 판매되는 'xDrive35i' 가솔린 모델은 직렬 6기통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306ps(302hp)를 발휘, 연비로 약 11.4km/L를 기록한다.
프론트 엔드를 중점으로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변화된 신형 'X3'는 키드니 그릴을 강조한 프론트 뷰에 거대한 헤드라이트를 배치, 신형 '5시리즈'에도 적용되었던 특색 있는 본네트를 채용했으며 아울러, 비교적 낮은 프론트와 비교적 높은 테일, 이 둘을 사선으로 연결하는 사이드 뷰에 붓 글씨처럼 힘차게 휘어진 캐릭터 라인을 그려 넣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시각적으로 어필했다.
새롭게 개발된 섀시 덕분에 92mm 확장된 와이드 트랙으로 안정적인 승차감과 민첩성을 늘렸고,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을 통해 운전 성향에 따른 최적의 주행 환경을 제공, 더불어 센터 콘솔에 마련된 'Normal', 'Sport', 'Sport+' 버튼으로 조작 가능한 BMW X 모델 최초의 드라이빙 다이내믹 컨트롤을 통해 댐퍼, 가속, DSC, 자동변속기의 성격을 변화시킨다.
2.0 터보 디젤 'xDrive20d'는 최대토크로 1750rpm~ 2750rpm에서 38.8kg-m(380Nm)를 발휘한다.
이를 기반으로 0-100km/h 제로백으로 8.5초를 기록, 최대시속으로 210km/h를 기록한다. 또한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xDrive35i'는 1200rpm~ 5000rpm에서 최대토크로 40.8kg-m(400Nm)를 발휘해 5.7초 제로백과 245km/h 최대시속을 찍는다.
'xDrive35i'에 채용된 8단 자동변속기는 'xDrive20d'에서 선택 사양으로 결합할 수 있는데, 차별 없이 두 차량에 모두 오토 스타트/스톱과 제동 에너지 재생 시스템을 결합해 한층 높은 환경성을 추구했으며 'xDrive20d' 수동변속기 모델에도 오토 스타트/스톱 장비를 표준 채용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하이 빔 어시스턴트, 탑 뷰가 포함된 리어 뷰 카메라를 채용한 신형 'BMW X3'는 제논 헤드라이트, 글래스 파노라마 루프,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 차량 내부에서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커넥티드 드라이브 기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