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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 SUV 컨셉트 카 '라곤다' 양산화 보류


사진_애스턴마틴


 애스턴 마틴이 SUV 컨셉트 카 '라곤다' 양산 계획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2009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초연된 SUV 컨셉트 카 '라곤다'는 애스턴 마틴이 꿈꾸는 하이-엔드 럭셔리 SUV의 이상을 보여주며 공식적으로 양산화가 예고됐었다. 하지만 컨셉트 카가 공개되었을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이 SUV 컨셉트 카는 여론으로부터 탐탁찮은 반응을 받아왔다.

 또한 '라곤다'라는 이름이 1906년에 설립되었다 1947년에 합병된 전설적인 브랜드 네임이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21세기에 부활시키려는 애스턴 마틴의 입장에서는 첫번째 부활의 활시위를 신중에 신중을 기해 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 바람에 큰 관심을 끌긴 했으나 정작 양산화에 있어서는 지지를 얻지 못한 SUV 컨셉트 카 '라곤다'가 양산화돼 도심을 누비는 장면은 한동안 머릿 속에서나 꿈꿔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대신 애스턴 마틴은 오리지널 '라곤다' 브랜드가 추구했던 세단으로 개발 계획을 선회했다.

 '라피드'를 기반으로 제작 중이라고 알려진 하이-엔드 럭셔리 세단 '라곤다'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로, 이 말인 즉슨 현재까지 뚜렷하게 수면 위로 떠올라 있는 정보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는 루머로는 '라피드'보다 넓은 뒷좌석과 프리미엄성을 머금은 모습으로 2014년에 만나 볼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