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르노
르노가 벨기에 GP에 F-덕트를 투입한다.
수개월 동안 블로운 디퓨저 개발에 머리를 싸맸던 르노는 긴 직선 구간이 많은 스파와 몬자 서킷에서 F-덕트가 가지는 이점을 확인하는 과정을 최종 마무리하고 후자 기술을 완성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2주 동안 공장 폐쇄에 들어갔던 르노는 벨기에 GP 프리주행에서 먼저 F-덕트를 검증하는 과정을 갖지 않고 실전에 곧바로 투입한다는 계획인데, 당연한 얘길 수도 있지만 만약 금요일 주행 데이터에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이 계획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
르노 팀 드라이버 로버트 쿠비카가 2010년 핵심 기술로 꼽는 F-덕트는 단순히 톱 스피드를 끌어 올려주는 효과 외에도 코너링에서 보다 많은 다운포스를 얻을 수 있어, 쿠비카는 이전부터 F-덕트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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