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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FIA "페라리에게 포지션 양보 지시했었다"


사진_페라리


 영국 GP에서 페르난도 알론소가 로버트 쿠비카를 숏 컷으로 추월한 건을 두고,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와이팅이 쿠비카에게 포지션을 양보하면 패널티를 주지 않겠다고 페라리에게 3차례나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의 상황을 설명한 페라리는 FIA의 결정이 너무 늦어 로버트 쿠비카와 알론소의 차이가 많이 벌어진 상태였고 쿠비카가 기술적인 트러블을 일으켜 속도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쩔 없었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찰리 와이팅은 이탈리아 'Autosprint'를 통해 추월 직후에 지시했다고 반론했다.

 "무전으로 포지션을 양보하면 스튜어드가 개입하지 않을 거라고 그들에게 제안했습니다."
"우리는 오버테이크 직후에 곧바로 3차례에 걸쳐 
전달했지만 그들은 이 제안을 따르지 않았고, 3번째 무전에서 그들은 포지션을 양보하기에 쿠비카가 너무 멀리 떨어져있다고 응답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