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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피렐리, 키미 라이코넨에게 러브콜


사진_레드불


 2011년형 F1 타이어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는 피렐리가 키미 라이코넨을 고용할지 적극 검토하고 있다. 브릿지스톤의 바통을 이어 받아 내년부터 F1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게 된 피렐리는 올해 11월에 개최되는 2010 시즌 최종전 아부다비 GP 직후에 전 팀들이 참가하는 특별 테스트를 가질 계획이다.

 11월이 오기까지 마냥 기다릴 수 없기에 사전 테스트를 희망하고 있는 피렐리는 우선 GP2 머신을 이용한 다음 BMW나 도요타 F1 머신으로 테스트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는데, 테스트 드라이버에 관해서는 하이드펠드가 거론되고 있지만 메르세데스GP에게 드밴티지가 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시선을 피할 수 없어 다른 인물을 강요 받고 있는 상태다.

 핀란드 'Turun Sanomat'는 피렐리 모터스포츠 디렉터를 맡고 있는 폴 헴버리가 테스트 드라이버 후보 중 한 명으로 키미 라이코넨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7년 F1 월드 챔피언인 키미 라이코넨은 작년에 페라리와 결별한 이후 현재 WRC 월드 랠리 챔피언쉽에서 피렐리 타이어를 신고 참전하고 있다. 

 라이코넨의 매니저는 "피렐리로부터 제안이 있다면 물론 검토할 생각이며, 키미가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 스케줄에는 차질이 없는지가 문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