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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포르쉐와 람보르기니, F1 참가 의향을 일축


 폭스바겐 산하의 두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와 람보르기니가 2021년 F1 참가 의향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한때 포르쉐가 2021년 F1에 참가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2021년은 F1에 새로운 엔진 규정이 시행되는 해이다. 하지만 폭스바겐 내부 관계자는 이번 주 독일 매체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에 지금은 “F1에 참가하기에 시기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기술적 후퇴 논란에도 불구하고 복잡하고 많은 개발 비용이 요구되는 MGU-H를 차기 파워 유닛 구성에서 제외하는데 대해 메르세데스, 페라리, 르노가 최종적으로 반대 의사를 굽힌 것이 포르쉐의 관심을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

  

 전 페라리 F1 팀 보스로 현재는 람보르기니를 이끌고 있는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또 다른 독일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를 통해 람보르기니의 F1 참가 가능성을 일축했다.


 “우승은 차치하고 참가만 하는데도 너무 많은 투자 비용이 듭니다. F1은 2개 계급으로 나뉘어 있고, 그것이 계속 유지되는 한 그곳은 저희에게 적합한 경합의 장이 아닙니다.


 “람보르기니에게 우선 순위는 다릅니다. 페라리는 레이싱에서 태어났지만, 람보르기니는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달 FIA 회장 장 토드는 2021년에 새 매뉴팩처러가 F1에 참가할 가능성이 낮다고 인정하면서, “내게 우선 순위는 지금의 매뉴팩처러 네 곳을 유지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포르쉐/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