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마사가 레드불을 떠나 르노로 가겠다는 다니엘 리카르도의 결정에 이해를 나타냈다.
미래의 챔피언으로 평가 받는 드라이버 중 한 명인 다니엘 리카르도는 올해가 끝나면 ‘톱3’ 팀 중 하나인 레드불을 떠나 르노에 합류한다.
일부에서는 이제 팩토리 팀 부활 3년째에 접어든 르노로 이적하겠다는 그의 결정이 단순히 돈에 이끌린 것이라고 의심한다. 그리고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리카르도가 금방 자신의 이적 결정을 후회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전 F1 드라이버 펠리페 마사는 그것이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니엘도 다른 사람들처럼 내년에 혼다 엔진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Globo)’에 마사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맥스 페르스타펜과 별로 화목하지도 않습니다. 여기에도 리스크가 있습니다. 잘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습니다.”
1997 챔피언 자크 빌르너브도 리카르도의 르노 이적 결정을 지지한다.
“한 달 전부터 이 얘기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제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빌르너브는 ‘저널 드 몬트리올(Journal de Montreal)’에 이렇게 말했다.
“르노로 가는 것은 그에게 굉장히 잘된 일입니다. 그들은 훌륭한 자원을 가진 팩토리 팀입니다. 반면에 레드불과 혼다가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게다가 레드불은 맥스 페르스타펜을 위한 팀으로, 모든 관심이 그에게 쏠려 있습니다.”
사진=Globo/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