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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캐나다 컨소시엄, 포스인디아 인수한다.


 법정 관리에 들어갔던 포스인디아가 캐나다인 억만장자 로렌스 스트롤이 이끄는 컨소시엄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였다.


 재정난에 허덕이던 포스인디아 F1 팀은 약 2주 전 헝가리 GP 일정을 앞둔 금요일에 결국 법정 관리에 들어갔다. 그리고 이번 주 화요일 로렌스 스트롤이 이끄는 컨소시엄은 FRP 어드바이저리(FRP Advisory)로부터 임명된 공동 관재인과 팀 인수를 위한 계약에 합의했다.


 이번에 포스인디아를 구제하기 위해 나선 컨소시엄은 로렌스 스트롤의 비즈니스 파트너 실라스 추(Silas Chou) 등 캐나다 자본으로 구성되었다. 로렌스 스트롤은 현재 윌리암스에서 활약 중인 19세 캐나다인 드라이버 란스 스트롤의 아버지이며 패션 업계의 거물이다.


 로렌스는 아들의 F1 데뷔를 위해 그간 윌리암스에 전폭적인 재정 지원을 해왔는데, 앞으로는 보다 직접적으로 F1 팀 운용과 관리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인디아는 이로써 지불 능력을 회복하고 405개 일자리를 지켜냈지만, 비제이 말야(Vijay Mallya), 오렌지 인디아 홀딩스(Orange India Holdings Sarl)로부터 오너십을 넘겨 받게 되는 새로운 조직은 ’사하라 포스인디아 F1 팀‘이라는 현재의 팀 명칭과 드라이버 라인업에도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