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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포스인디아가 결국 법정 관리에 들어갔다.


 이번 주 금요일 포스인디아가 법정 관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팀은 평소와 같이 운용되며 이번 주말 헝가리 GP에도 문제없이 참가한다.


 이번 주 금요일 포스인디아는 ‘Formula1.com’을 통해 전문 비즈니스 자문 기업 FRP Advisory LLP가 공동 관재인으로 선임되었다며 팀이 법정 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동 관재인측은 앞으로 포스인디아는 “통상 업무를 계속해서 보면서 팀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선택지들을 평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올해 포스인디아는 재정적으로 큰 압박을 받아왔다. 이번 주 목요일 세르지오 페레즈는 팀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시인했다. 챔피언십 결과를 보더라도 실버스톤 팀이 현재 얼마나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지를 알 수 있다. 지난 두 해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을 4위로 마쳤던 그들은 현재 개발 지연 여파로 하스에게 5위 자리마저 위협 받고 있다.


 포스인디아는 복수의 채권자에게 채무가 있다. 그 중에는 엔진과 기어박스 공급자인 메르세데스, 그리고 드라이버 세르지오 페레즈도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포스인디아가 법정 관리에 들어가게 된 것은 메르세데스, 그리고 팀의 타이틀 스폰서인 BWT에 지원을 받아 세르지오 페레즈가 법적 조치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번 주 헝가리에서 페레즈는 자신의 오랜 소속 팀 포스인디아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비통하다“고 말하면서도, 그것은 팀을 완전한 파산에서 구해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