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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제임스 키, 맥라렌 테크니컬 보스 된다.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의 테크니컬 보스가 맥라렌의 테크니컬 보스가 된다.


 이번 주 목요일, 맥라렌이 토로 로소의 테크니컬 보스 제임스 키와 계약한 사실을 전격 공개했다. 영국인 엔지니어 키는 1998년 조던에서 F1 커리어를 시작해, 팀이 미들랜드, 스파이커, 포스인디아로 바뀔 때에도 계속 그 자리를 지켰으며 테크니컬 디렉터에까지 올랐다.


 그리고 그가 마지막으로 포스인디아에 몸담았던 해인 2009년에 지안카를로 피시첼라가 스파에서 폴 포지션과 레이스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후 그는 자우바로 이적했으며 토로 로소에는 2012년에 당도했다.


 제임스 키는 패독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인물로 과거에 시니어 팀 레드불과 페라리로 이적한다는 소문도 있었다. 그가 맥라렌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는 것은 정확하게 그 기간이 알려지지 않은 유보 휴가가 끝난 뒤다.


 한편 맥라렌은 현재 F1 팀의 구조를 재편하는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영국 GP를 앞두고 팀 감독 에릭 불리에의 사임 소식이 전해진 것도 같은 맥락에서 발생한 일이다.


 이달 초에는 팀 고스(Tim Goss)가 맥라렌의 테크니컬 팀을 떠났다. 그리고 이번에 맥라렌은 제임스 키와 계약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매트 모리스(Matt Morris)가 엔지니어링 디렉터직에서 물러난다는 사실을 함께 공개했다. 팀 고스와 매트 모리스 두 사람은 지금까지 피터 프로드로모우(Peter Prodromou)와 함께 기술 팀을 이끌어왔다. 프로드로모우는 계속 맥라렌을 위해 일한다.


사진=토로 로소/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