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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11차전 독일 GP 예선 – 베텔 폴 획득! 해밀턴은 14위 출발


 세바스찬 베텔이 홈 경기 독일 GP에서 폴 포지션을 획득했다. 베텔의 챔피언십 라이벌 루이스 해밀턴은 Q1에서 기어박스 이슈가 발생하는 바람에 결선 레이스를 14위에서 출발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번에 독일인 페라리 드라이버는 해밀턴의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와 폴 포지션을 놓고 경쟁했다. 그의 최대 라이벌 루이스 해밀턴은 Q1 2차 주행 때 턴1을 전력을 다해 돌다가 트랙을 이탈해 요철 위를 거칠게 통과한 뒤에 차에 이상이 생겨 예선을 온전히 뛰지 못했다.


 해밀턴은 차를 뒤에서 밀며 차고로 돌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지만, 결국 턴10에서 완전히 멈춰섰다. 파워 유닛 부품이나 기어 박스를 교체하지만 않는다면 그는 14위에서 레이스를 출발하게 된다.


 일이 이렇게 되면서, 이번에 폴 포지션은 챔피언십 리더 세바스찬 베텔과 해밀턴의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가 경쟁했다. 예선 마지막 세션 Q3에서 보타스는 한때 베텔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거기에 맞서서 2차 주행에 돌입한 베텔이 첫 두 섹터(구간)에서 전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마지막 섹터에서는 보타스보다 0.2초 느렸다. 그러나 시즌 다섯 번째 폴 포지션을 입수하는 데에는 그것으로도 충분했다.


 결국 포뮬러 원 2018 시즌 11차전 경기 독일 GP의 폴 포지션은 0.204초를 앞선 세바스찬 베텔이 가져갔다.


 베텔의 페라리 팀 동료 키미 라이코넨이 보타스 뒤 3위를 했다. 베텔과 기록 차는 0.335초. 키미는 이번에도 폴 경쟁에 참가했지만, 이번에도 실수가 잦았다.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이 키미 라이코넨에 0.3초가 안 되는 기록 차로 4위를 했다.



▲베텔 폴 랩 온보드 영상


예선 결과

https://www.formula1.com/en/results.html/2018/races/989/germany/qualifying.html


 하스 듀오 케빈 마그누센과 로망 그로장이 루이스 해밀턴과 다니엘 리카르도의 부재에 힘입어 이번에 5위와 6위를 기록, 스타팅 그리드 세 번째 열을 확보했다. 르노의 니코 훌켄버그가 하스에 0.016초 모자라 아쉽게 7위를 했고, 훟켄버그의 르노 팀 동료 카를로스 사인스가 8위, 자우바의 샤를 르클레르가 9위, 포스인디아의 세르지오 페레즈가 10위를 했다.


 맥라렌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는 Q3 진출에 실패, 11위로 예선을 마쳤다. 윌리암스의 세르게이 시로트킨이 그 뒤 12위, 토로 로소에서는 피에르 가슬리가 17위, 브렌든 하틀 리가 18위를 기록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