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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디자인과 닛산이 만든 극소량 생산 GT-R 굿우드 데뷔


 올해로 개막 25주년을 맞이한 굿우드 페스티발 오브 스피드에서 다수의 특별한 이그조틱 카들이 최초로 그 모습을 나타냈다. ‘Nissan GT-R50 by Italdesign’도 그 중 하나다.

 

 지난달 29일 온라인을 통해 처음 발표됐던 GT-R50이 이번 주 영국 굿우드에서 일반에는 최초로 공개됐다. 이 차는 닛산의 GT-R 탄생 50주년과 이탈리아 디자인 하우스 이탈디자인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되었으며, 이탈디자인이 차량 개발과 제작, 엔지니어링을 맡았고 닛산이 내외장 디자인을 담당했다.


 2018년식 GT-R 니스모를 기반으로 개발된 GT-R50에는 3.8 V6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됐는데, 대폭 튜닝된 이 엔진은 지금 GT-R 니스모보다 120ps, 13.1kg.m 강력한 720ps 출력과 79.5kg.m 토크를 발휘한다.





 닛산은 GT-R50이 차기 GT-R을 예고하는 쇼 카가 아니라고 분명히 선을 긋고 있다. 다만 최근 보도 자료를 통해 닛산은 GT-R50을 기반으로 수제작 자동차를 만들어 극소량만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산 대수는 50대로 이탈디자인에 의해 각각 맞춤 제작되며 가격은 90만 유로(약 12억원) 부근에서 시작된다.


사진=닛산/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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