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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8' 탈을 쓴 '아우디 e-트론', 르망 24시 데모 런


사진_아우디


 아우디가 포디엄을 장악한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e-tron' 데모 주행을 가졌다.
실제 레이싱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머지 않은 미래에 도로를 누빌 자동차의 모습이 어떨지 관중들에게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르망 24시 레이스가 개최되는 프랑스 사르트 서킷을 질주한 'e-ton'은 이전 모터쇼 출품 당시의 컨셉트 카 바디가 아닌 'R8' 바디를 얹고 등장했다.

 캐빈 뒤에 탑재된 배터리에서 에너지를 얻어 구동하는 'e-tron'은 차체 전후로 42대 58 비율로 적절하게 중량을 배분하고, 전후 액슬에 각각 2개씩의 전기 모터를 얹어 313ps를 발휘한다.

 토크는 무려 458.9kg-m(4500Nm)에 이른다.
이를 통해 'e-tron'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다. 가솔린 연료 대신 사용되는 전기 에너지는 가정용 콘센트를 이용해 6~ 8시간이면 풀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문제 없이 다음날 운행이 가능하다.

 200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초연 이후 제네바 모터쇼에서 'A1 e-tron'을 출품하기도 했던 아우디는 2012년에 'e-tron'을 양산화한다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