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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해밀턴 “W09, 작년 ‘디바’보다 몰기 어렵다.”


 올해 초 메르세데스는 자신들의 2018년 머신 W09는 더 이상 ‘디바’가 아니라고 자신 있게 말했지만, 지금 루이스 해밀턴의 생각은 다르다.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지난 주말 바쿠에서 시즌 첫승을 달성하고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에 등극했다. 그러나 두 레드불 드라이버의 충돌 사고로 나온 세이프티 카와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의 펑크 사고를 통해서 레이스 종료를 불과 세 바퀴 남겨두고 극적으로 선두로 올라섰던 그는 W09가 지난해 ‘디바’로 불렸던 W08보다 몰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저희는 분명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저희는 아직 그들(페라리)에게 뒤쳐져 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스카이 스포츠(Sky Sports)’에 이렇게 말했다.


 “순수한 페이스는 현재 페라리가 저희보다 훨씬 앞서 있습니다.” “차를 조금 더 쉽게 몰 수 있도록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그녀는 분명 작년보다 몰기 쉽지 않습니다.”


 바쿠에서 해밀턴은 고대하던 시즌 첫승을 달성하고도 시상대 위에 올라 그렇게 크게 기뻐하지 않았다. 그는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정말 복잡한 감정이 밀려드는 레이스였습니다. 발테리가 분명 더 훌륭한 레이스를 펼쳤고 그가 우승할 자격이 있습니다. 세바스찬도 정말 잘 달렸습니다.” “운이 정말 좋은 하루였습니다. 이곳(시상대)에 서는 게 평소와 다른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해밀턴은 바쿠에서 또 다시 페라리를 상대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던 메르세데스에게는 아직 많은 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궁극적으로 발테리가 정말 훌륭한 레이스를 했습니다. 저는 예선은 좋았지만 레이스에서는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차에 고전했고 타이어에 고전했습니다. 이 수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단히 노력해야합니다.”


 “페라리가 여전히 우위에 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의 시간 동안 저희를 웃돌았습니다. 예선 페이스 또한 그들에게 뒤쳐졌습니다.” “지금 저희는 그들에게 몇 걸음 뒤쳐져있고, 그것을 따라잡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