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스파-프랑코샹에서 FIA 세계 내구 선수권 2018/2019 시즌의 막이 오른다. 그리고 이곳에서 각 자동차 제조사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고성능 레이싱 카들이 첫 전투를 벌인다.
이번 주 애스턴 마틴이 새롭게 개발한 신형 밴티지 GTE가 데뷔전을 치른다. 밴티지 로드카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레이싱 카는 WEC 참전 7년 만에 애스턴 마틴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올-뉴 GT 카로 그 의미가 각별하다.
신형 밴티지 GTE는 10개월 동안 개발이 이루어졌고 14개 다른 서킷에서 3만 5,000km를 달리는 테스트를 거쳐서 완성됐다. 밴티지 로드카처럼 메르세데스-AMG가 개발한 4.0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됐고 애스턴 마틴 레이싱이 별도로 최적화를 진행했다.
올해 WEC를 달리게 되는 신형 밴티지 GTE는 총 두 대. 3회 르망 우승자 대런 터너(Darren Turner)를 포함한 여섯 명의 드라이버가 2개 조로 나뉘어 이 차를 몰고 르망 24시간 레이스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애스턴 마틴/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