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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루이스 해밀턴, 1만 달러 벌금


사진_멕라렌


 캐나다 GP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획득한 루이스 해밀턴이 스튜어드로부터 벌금을 부과 당했다.

 폴 포지션이 확정된 순간 해밀턴의 연료가 바닥난 것을 확인한 팀은 머신을 정지시키라고 지시했다. 이것은 의무적으로 남겨둬여 하는 샘플 연료 1리터를 확보하기 위한 지시였는데, 해밀턴은 머신을 정지키는 대신 엔진을 꺼뜨려 타성으로 머신을 구동시키며 콕핏에 걸터 앉아 폴 포지션 획득을 자축했다.

 콕핏에 걸터 앉은 행동이 위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해밀턴이 벌금을 부과 당한 진짜 이유는 이 때문이 아니었다. 스튜어드는 예선 종료 직후 피트로 돌아와야 하는 제한된 시간을 초과했다며 해밀턴에게 1만 달러(약 1천 200만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