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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마이바흐 S-클래스가 SUV가 된다면.. - 2018 Vision Mercedes-Maybach Ultimate Luxury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 받아온 하이-엔드 럭셔리 세단의 개발 경험을 살려 흥미로운 SUV 컨셉트 카 한 대를 제작했다.


 2018 베이징 오토쇼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최초 공개한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얼티밋 럭셔리(Vision Mercedes-Maybach Ultimate Luxury)’는 하이-엔드 럭셔리 세단과 높은 시팅 포지션이 특징인 SUV가 가진 장점이 결합된 차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도를 한다.


 이 차는 특히 옆모습이 범상치 않다. 보통의 SUV는 A필러 뒤쪽으로 차체가 통짜로 이루어진 2박스 형태를 갖고 있지만, 이쪽은 세단처럼 3박스 형태를 가졌다.





 얼굴은 2016년에 제작된 컨셉트 카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를 닮았다. 당시에 처음 공개됐던 촘촘한 세로 바 그릴이 이 컨셉트 카에도 적용되었다. 그 주변으로 3개의 램프로 이루어진 슬림 헤드라이트, 거기에 대비되는 크고 넓은 공기 흡입구를 디자인해 넣음으로써 ‘SUV 세단’이 가진 운동성을 강조했다.


 지붕은 대형 글라스로 이루어져있다. 이것은 보닛에서 시작돼 트렁크 리드까지 이어지는 긴 트림 스트립에 의해 좌우가 갈라졌다. 리어 윈도우도 과거 클래식 카처럼 좌우가 갈라져있다.




 내부는 흰 나파 가죽과 중국의 ‘Magic Wood’ 에보니 트림이 투톤을 이룬다. 2개의 리클라이닝/마사지 시트가 뒷좌석 공간에 설치되었고 두 시트 사이에 찻잔 세트도 갖추어져있다. 시트의 뒷면을 화려한 로즈 골드 프레임으로 감싼 점도 특징이다.


 전장 5,260mm, 폭 2,110mm, 높이 1,764mm로 이루어진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얼티밋 럭셔리는 4개의 전기모터를 이용해 최고출력으로 750ps(738hp)를 발휘한다. 1회 충전에 500km 이상 운행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되었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로썬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얼티밋 럭셔리의 양산 가능성은 낮다.


사진=벤츠/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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