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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신형 ‘911 GT3 RS’, 녹색 지옥 랩 타임 24초 단축했다.


 918 스파이더, 911 GT2 RS에 이어 포르쉐에서는 세 번째로 신형 ‘911 GT3 RS’가 독일의 악명 높은 레이스 트랙 노르트슐라이페를 6분대 랩 타임으로 주파했다.


 포르쉐의 팩토리 드라이버들이 노르트슐라이페가 가진 별명 “녹색 지옥”에 잘 어울리는 그린/블랙 투톤 컬러로 꾸며진 트랙 포커스 카 신형 ‘911 GT3 RS’를 몰고 현지시각 16일 노르트슐라이페를 달렸다.


 20.6km 길이에 73개 턴으로 구성된 이 트랙을 총 네 차례 달렸고 거기서 6분 56초 4라는 기록이 나왔다. 이것은 선대 911 GT3 RS보다 24초나 빠른 놀라운 기록이다. 918 스파이더의 기록과 비교해서도 1초가 빠르다.




 불과 한 달 전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던 신형 911 GT3 RS는 911 GT3 R과 같은 레이스 카 제작에 쓰인 기술력으로 개발된 섀시에 최고출력 520마력의 4.0 수평대향 6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0->100km/h 제로백은 3.2초. 제원상 최고속도는 312km/h에 이른다.


 이번 타임 어택에는 최신형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 타이어(Michelin Pilot Sport Cup 2 R)가 사용되었는데, 포르쉐에 따르면 트랙 주행에 최적으로 개발된 이 타이어는 곧 호환 차량을 소유한 일반 포르쉐 고객들에게도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양산차 최고 랩 타임을 보유하고 있는 포르쉐 911 GT2 RS의 기록은 6분 47초 25. 람보르기니 우라칸 LP 640-4 퍼포만테의 기록은 6분 52초 01이다.


사진=포르쉐/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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