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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머신보다 빠른 폭스바겐의 전기 레이스 카 실물 공개


 폭스바겐이 순수 전기 레이스 카 ‘I.D. R 파이크스 피크’의 실물을 최초 공개했다.


 첫 셰이크다운 주행을 위해 찾은 프랑스 알레스(Ales)에서 I.D. R 파이크스 피크의 실물이 최초 공개됐다. 


 이번에 기술 제원 일부도 공개됐다. 1985, 86, 87년에 파이크스 피크에 도전했던 폭스바겐 골프처럼 I.D. R 파이크스 피크에도 두 개의 엔진이 탑재됐다. 하지만 폭스바겐이 30년 만에 새롭게 제작한 파이크스 피크 챌린저에 탑재된 두 개의 엔진은 모두 완전 전기 엔진이다.


 최고출력으로 680ps(671hp)를 발휘하고 최대토크로 66.3kg.m(650Nm)를 발휘한다. 그에 반해 중량은 1,100kg이 안 나가, 0->100km/h 제로백을 끊는데 겨우 2.25초 밖에 안 걸린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이는 포뮬러 원과 포뮬러 E 레이스 카보다도 빠른 것이다.




 I.D. R 파이크스 피크는 6월 24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클라임 대회에 도전한다. 100% 아스팔트로 이루어진 총 길이 19.99 km의 코스를 질주, 156개 코너를 돌아 수직으로 1,440미터 지점에 위치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는 유구한 역사의 힐클라임 대회다.


 현재 이곳의 전기차 최고 랩 타임은 2016년에 작성된 8분 57초 118이며, 2010, 2016년 르망 24시간 레이스 우승자이자 파이크스 피크의 3회 우승자이기도 한 로망 뒤마(Romain Dumas)가 I.D. R 파이크스 피크를 몰고 이 기록에 도전한다.


사진=폭스바겐/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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